메릴린치, 국내 은행업 인가 받아

  • 입력 2008년 2월 19일 02시 59분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미국의 메릴린치가 국내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은행업무 인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메릴린치가 국내에서 은행업무를 하겠다고 신청해 지난주 이를 허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릴린치는 국내 지점을 개설할 수 있게 됐으며 외환, 채권, 파생업무, 여신업무 등으로 한국 내 금융사업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 메릴린치는 한국에 사무소를 두고 투자은행업무, 자산관리, 리서치 등 제한적인 업무만을 해 왔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최근 외국계 은행의 국내 지점 개설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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