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드가 있잖아요”
졸업식, 입학식이 많은 요즘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이 된다면 ‘기프트카드’를 고려해볼 만하다. 일정액이 들어 있는 무기명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는 신용카드 가맹점,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본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쓸 수 있다.
우리은행은 5만, 10만, 20만, 30만, 50만 원짜리 5종류의 기프트카드를 판매한다.
삼성카드의 ‘셀디 기프트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카드의 겉면에 새길 수 있어 선물하기에 좋다. 5만, 10만, 20만, 30만, 40만, 50만 원짜리 6종류가 있다.
신한카드의 ‘포티 기프트카드’도 겉면에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넣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 밖에 전국 주유소에서 쓸 수 있는 ‘주유 기프트카드’, 씨즐러와 토니로마스 등 외식업체에서 10% 할인서비스를 받으며 쓸 수 있는 ‘외식 기프트카드’ 등 특화된 기프트카드도 판매한다.
국민은행은 겉면에 전통매듭 작품(10만 원짜리)과 전통자수 작품(50만 원짜리)이 새겨진 ‘KB 무형문화재 기프트카드’를 지난해 내놨다.
공연 제값 주고만 봤더니
“내 카드에도 이런 할인이…”
주말에 가족이나 연인과 뮤지컬이나 연극을 한 편 보고 싶어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신용카드 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꼼꼼히 챙기면 이럴 때 가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부터 ‘삼성카드데이’를 정해 회원들이 매월 특정한 날, 특정 시간대의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한카드 회원들은 신한카드의 문화공연 전용사이트 ‘올댓컬처’(www.allthatcuture.com)를 통해 공연을 예매하면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모든 회원에게 5월에 열리는 ‘폴 포츠 라이브 인 서울’ 공연 1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대카드 더퍼플’ 회원들은 올해 공연되는 뮤지컬 ‘싱글즈’, ‘내 마음의 풍금’ 등을 10% 할인해 볼 수 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문화공연 전문사이트 ‘프라운지’(plounz.bccard.com)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에 가입한 비씨카드 회원은 문화공연 입장료 할인, 예매 수수료 면제, 무료관람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하나은행의 ‘프리스타일카드’로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공연을 예매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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