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산림-식량자원 사업 진출 추진

  • 입력 2008년 2월 22일 02시 55분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연관”

현대중공업이 산림과 식량자원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중공업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들 사업을 회사 정관의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다음 달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농업용 기계장비 및 관련 부품의 제조 판매업, 수리업, 수입 판매업, 중고 장비 판매업 △국내외 농업, 축산업 등 식량자원 연구 △국내외 식량 유통, 가공, 판매, 수출입 및 영농사업 등도 사업 목적에 추가로 넣었다.

회사 측은 “이들 사업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관이 있어 진출을 결정했다”며 “아직 구체 사업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선박 블록공장인 포항공장과 울산 용연공장을 별도 신설 법인인 ㈜HYMS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법인의 자본금은 1400억 원이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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