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박은 2005년 3월 수주한 3척의 시리즈선 가운데 첫 번째로, 각종 신(新)공법을 적용하는 등 생산성을 높여 예정보다 81일 앞당겨 인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주 쪽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선박을 인수해 운영하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만큼 보너스를 주면서 조기 건조를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이 받은 보너스는 모두 154억 원으로 늘어났다. 공기 단축 보너스는 사내 복지기금으로 적립돼 여름철 근로자에게 공급하는 과일 구입비 등 직원 복지용으로 사용된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