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m2 아파트 건축비 313만원 올라

건설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 산정 기준 중 하나인 기본형 건축비를 2.16%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5m²짜리 공동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는 313만 원가량 올라 1억4836만 원이 된다.

기본형 건축비는 6개월마다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조정되는 것으로, 이번에 상향된 금액은 다음 달 1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분양) 승인을 신청하는 공동주택에 적용된다.

주택의 분양가는 기본형 건축비에다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를 더해 결정된다.

건교부는 “전체 공사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무비가 최근 6개월간 2.65% 상승했고 주요 자재인 철근 가격도 10.3% 상승해 기본형 건축비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