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에 따르면 기업연구소가 있는 528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도 연구개발 투자 및 인력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올해 기업 R&D 투자액은 28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 25조2000억 원(잠정치)보다 3조1000억 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이 21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9.0% 늘어나고 중소기업이 7조2000억 원으로 23.3%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3조9000억 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기계·소재 7조6000억 원, 화학·섬유 2조6000억 원, 정보통신 1조5000억 원 등의 순이다.
연구원 신규채용 규모는 대기업 1만862명(37.2%)과 중소기업 1만8370명(62.8%) 등 2만9232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만615명(36.3%)으로 가장 많고, 이어 기계·소재 7801명(26.7%), 정보통신 3414명(11.7%), 화학·섬유 3257명(11.1%) 등의 순이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기자 kun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