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픈마켓 ‘11번가’ 오늘 론칭…“채핑으로 차별화”

  • 입력 2008년 2월 27일 03시 00분


SK텔레콤이 온라인장터(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27일 오전 11시 11분부터 유·무선 통합 오픈마켓인 ‘11번가’(www.11st.co.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픈마켓이란 인터넷에서 판매자와 거래자를 중개하고 중개인은 수수료를 받는 전자상거래의 한 형태다. 현재 오픈마켓 시장은 G마켓, 옥션이 전체 오픈마켓 시장 매출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픈마켓의 주 고객인 20, 30대를 겨냥해 쇼핑을 하며 채팅도 즐길 수 있는 ‘채핑’(채팅과 쇼핑의 합성어)과 정보검색 방식의 상품 정보 등 기존 오픈마켓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정낙균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올해 오픈마켓 사업에서 거래금액 6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내년에는 1조 원을 달성해 오픈마켓 시장에서 3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연내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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