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 ||
은행 | 상품 | 최고 금리(연 %) |
국민 | 수퍼정기예금 | 5.4 |
우리 | 하이미키정기예금 | 5.7 |
신한 | 파워맞춤정기예금 | 5.55 |
하나 | 여우예금 | 6.1 |
1년 만기 기준. 자료: 각 은행 |
최근 시중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연 5%대 중반으로 잇달아 내리고 있다. 주가가 떨어지면서 증시로 몰리던 돈이 은행으로 돌아와 은행들이 고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어진 탓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6일부터 1년 만기 ‘파워맞춤 정기예금’에 주는 금리를 최고 연 5.6%에서 연 5.55%로 0.05%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은 19일에도 최고금리를 0.1%포인트 인하했다.
신한은행이 올해 초 이 상품에 준 이자는 연 6.7%. 두 달 사이에 최고금리를 1.15%포인트나 내린 것이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25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내렸다.
국민은행은 1년 만기 ‘수퍼정기예금’의 지점장 승인 금리를 최고 연 5.6%에서 연 5.4%로 낮췄다. 하나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인 ‘여우예금’은 최고금리가 연 6.3%에서 연 6.1%로 내려갔다.
우리은행도 판매 중인 ‘하이미키 정기예금’의 한도인 3조 원을 채우는 대로 예금금리를 0.2%포인트가량 내릴 예정이다. 26일 현재 2조9000억 원가량 판매된 이 상품의 최고금리는 연 5.7%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