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올해 새 일자리 3만개 창출 목표

  • 입력 2008년 2월 28일 06시 50분


대전시와 지역 경제계가 올해 대전에서 일자리 3만 개를 새로 만든다는 계획이어서 실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지역 기업체 대표 등은 최근 대전경제협의회를 열고 일자리 3만 개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분야별 창출 계획을 보면 70여 개의 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 고용 확대를 통해 2만4000여 개, 인재 육성과 해외 취업 지원 등을 통해 2000여 개, 사회 서비스 분야에서 4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

이를 위해 대전시는 우선 1∼4 산업단지, 대덕테크노밸리 등에 지난해 산업용지 분양을 신청한 150여 개 기업과 수도권 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유치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또 콜센터 전용 빌딩을 지정하고 교육 기반을 구축해 10개 콜센터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콜센터 고용 인력만 1만 개를 넘게 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유치자문단과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전담관제도를 가동해 외국기업 5개, 연구소 1개를 유치키로 하고 다각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사회 서비스 분야 등에서 2만8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올해엔 각종 채용 박람회 지원, 소상공인 창업 지원, 인재 육성 사업 등에 353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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