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그룹 계열사인 프라임개발과 삼안㈜은 28일 “사업성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빠르면 이달 말 관련 보고서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물류사업과 함께 관광, 도시개발, 산업단지 재배치 등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삼안㈜은 엔지니어링 전문업체로 과거 경인운하 설계 용역을 맡기도 했다.
프라임그룹은 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투자 물류 건설 등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부대운하 사업은 3개 컨소시엄이 경쟁하는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부대운하 사업을 놓고 시공능력평가 1∼5위 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컨소시엄’, 6∼10위 업체가 뭉친 ‘SK건설 컨소시엄’ 등이 경쟁하고 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