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祝 실패… 상을 드립니다”…KT ‘챌린지 상’ 제정

  • 입력 2008년 3월 3일 03시 00분


KT는 실패한 과정을 평가해 포상하는 ‘챌린지(도전) 상’을 제정해 실패한 부서와 직원에게도 상을 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결과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도전의 취지와 과정이 교훈적일 경우 주는 상으로, 연 1회 선정하는 ‘베스트 챌린지 상’에는 1000만 원, 연 10회 이내에서 선정하는 ‘챌린지 상’에는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KT 관계자는 “남중수 사장이 임직원 회의에서 여러 차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고 강조해 왔다”며 “매출 12조 원 돌파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면서 실패 극복을 독려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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