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달 말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로부터 16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따내 2월에만 수주 실적이 57억 달러(약 5조3580억 원)에 이르렀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월간 수주 규모는 현대중공업의 2002년 연간 수주액 57억8000만 달러와 맞먹는 것으로 세계 최대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종전 최대 월간 수주 실적은 2007년 7월 대우조선해양의 월간 수주액인 40억 달러였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