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삼성전자”… 취업하고 싶은 기업 또 1위

  • 입력 2008년 3월 4일 02시 59분


대학생 1041명 조사… 기업문화-이미지는 2위로 밀려

삼성전자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기업 이미지와 기업 문화 평가에서는 2위로 밀려났다.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는 대학생 1041명을 대상으로 ‘고용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9개 조사 항목 가운데 ‘기업 이미지’와 ‘기업 문화’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7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기업 이미지 부문은 포스코, 기업 문화 부문은 SK가 각각 1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는 두 부문에서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잡코리아가 2004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9개 전 부문에서 1위였다.

삼성전자에 이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SK텔레콤, SK, CJ,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아시아나항공, 국민은행의 순이었다.

기업 이미지가 좋은 기업은 포스코, 삼성전자에 이어 CJ, SK, 대한항공이, 기업문화가 좋을 것 같은 기업으로는 SK, 삼성전자에 이어 포스코, CJ, 대한항공이 꼽혔다.

한편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공기업 취업 희망자 172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한국전력(11.0%)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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