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36대와 소방관 등 440여 명이 출동했으나 유독가스가 심해 오후 10시경에야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공장 옥상으로 대피했던 직원 박모(28) 씨 등 11명은 119구조대에 구출돼 오창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연기를 마셔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지만 상태가 심하지 않아 곧바로 퇴원했다.
불은 편광판과 2차전지를 생산하는 전지생산동 2층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대부분 퇴근한 상태였다.
청원=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