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남성 전용 샴푸와 린스 등으로 구성된 ‘엘라스틴 옴므’(사진) 라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여성보다 두피와 모발에 비듬과 피지, 땀이 많고 탈모의 우려가 있는 남성을 겨냥해 피지 생성을 억제하고 모근을 강화시켜 주는 특허 성분을 사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샴푸와 린스 각각 500mL에 8900원이다.
LG생활건강 이건화 과장은 “남성 전용 BB크림이나 자외선차단제 등 남성 맞춤형 제품이 인기를 끄는 데다 모발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커져 남성 전용 샴푸를 내놨다”고 말했다.
현재 샴푸와 린스 시장은 약 3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애경도 케라시스 브랜드에서 남성 전용 샴푸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