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농산물 값도 인하

  • 입력 2008년 3월 6일 03시 00분


오늘부터 평균 10.4%… 배추 1포기 2190원 → 1020원

홈플러스는 6일부터 전국 66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국내산 농산물 103종의 가격을 내린다고 5일 밝혔다.

가격 인하 대상 농산물은 채소 75종, 과일 28종이며 평균 할인율은 10.4%다.

이에 따라 현재 1포기에 2190원인 배추는 1020원으로 53.4% 내리고 부추는 1단에 3400원에서 1950원으로 42.6% 내린다. 양파(2.5kg)는 2250원에서 1800원으로, 무(1개)는 1280원에서 950원으로 떨어진다.

과일류 가운데는 방울토마토 500g이 2300원에서 1900원으로, 딸기 1kg은 8000원에서 7300원으로 내린다.

홈플러스 측은 “가격을 내리는 농산물들은 매출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홈플러스 전체 농산물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인기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내린 가격을 올해 계속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6일부터 16일까지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주요 생필품 150여 개 품목을 10∼50%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고추장, 참기름, 생닭 등이 할인 판매된다.

농협유통은 “최근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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