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계의 해외공사 수주가 급증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만 해외 수주가 100억 달러를 넘었다.
국토해양부는 7일 신한이 최근 리비아에서 1억5000만 달러짜리 주택기반시설 공사를 수주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100억5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50억 달러에 비하면 두 배가량이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늘어난 51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가 지난해보다 53% 늘어난 30억 달러로 2위였다. 종류별로는 플랜트가 55억 달러(전체 수주액의 55%)로 가장 많았고 토목(25억 달러) 건축(18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GS건설(18억 달러) 현대건설(12억 달러) SK건설(7억6000만 달러) 대우건설(6억 달러) 현대중공업(6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