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2월 중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서 새로 보증해 준 전세자금 대출금(기한 연장분 제외)이 194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1073억 원)보다 80.8% 늘어난 것이다. 또 2월 들어 전세자금 보증을 새로 받은 사람은 7934명으로, 지난해 2월(5240명)보다 2694명(51.4%) 늘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이 없는 사람들이 담보,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 보증을 해 주는 제도.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1인 가구의 가구주 등이 이용할 수 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