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50일간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 189곳을 대상으로 ‘2007 인사평가제도 실태조사’를 한 결과 기업들이 꼽은 주요 평가항목(복수 응답) 가운데 1위는 리더십 능력(76.4%)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직무 관련 지식(75.3%), 문제 해결 능력(73.6%), 업무 수행 태도(73.0%), 목표 실천 능력(68.4%), 부하 육성 능력(64.4%), 커뮤니케이션 능력(52.3%), 전략 수립 능력(49.4%) 순이었다. 회사에 대한 충성심은 20.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인사 평가제도 종류로는 ‘업적+능력’ 평가(43.2%), ‘업적+능력+태도’ 평가(40.3%) 등 혼합형을 채택한 기업이 업적 또는 능력만 평가하는 단일형 채택 기업보다 월등히 많았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