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고유가로 인한 마진율 감소로 인해 07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8.9% 상승한 2조 3,000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0.3% 하락한 1,286억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07년까지의 부진한 실적을 말끔히 씻어내고 폭발적인 매출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들을 살펴보면 첫째로 미주 노선과 중국 노선의 수요 증가,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화로 인한 화물 부문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들 수 있다.
미주 노선은 한미 비자 면제 협정 발효와 한미 FTA의 시행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 노선의 경우 북경 올림픽을 전후하여 환승객 및 내국인 출국자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 내년부터의 항공기 수요 인원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동사의 국제선 여객 수송 인원의 장거리와 단거리, 일본 노선 비율은 32:38:30으로 최적의 영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인당 GDP증가에 따라 단거리 노선인 중국, 동남아, 일본 등의 노선에 치우쳤던 내국인 출국 수요가 미 비자 면제 등으로 점차 장거리 노선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천국제공항의 허브공항화는 동북아 지역 항공화물의 집중화를 야기시켜 항공화물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확대 효과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대한항공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동사는 2005년 7,200만 톤킬로, 2006년 80억 8,000만 톤킬로를 수송, 2004년 이후 3년 연속 국제 항공 화물 수송 1위를 차지하였으나 2006년 화물운임의 하락으로 화물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어 경상 적자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2007년 9월 평균 10 ~ 15%의 화물 운임 인상이 진행, 흑자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화물 운임이 평균 10%인상되면 동사의 매출은 2,371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해 2008년부터 화물 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두번째 근거로는 2007년 12월 19일 건교부가 유류할증료 제도 개편, 여객 유류할증료를 현행 7단계에서 16단계로, 화물을 8단계에서 17단계로 부과구간을 확대 적용할 것을 발표함으로써 동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번 조치로 여객의 경우 기존 장거리노선에서 최고 52달러까지 부과하던 할증료를 140달러까지 부과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화물부문의 유류할증료는 장거리 노선의 경우 Kg당 기존 최고 600원에서 1,110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구체적으로 2008년 1월 1일부터 여객의 경우 할증료는 12단계 수준이 부과되며, 화물은 13단계가 부과될 전망인데, 이에 따라 장거리 여객 유류할증료는 104달러 수준이 부과되며 이는 기존 대비 52달러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화물 역시 장거리의 경우 Kg당 840원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를 통해 동사는 유류비용 증가분의 최대 35% 수준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유가가 1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세계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세계 각국에서 유가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동사에게는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여객기 수요 증가와 화물 운임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유류 할증료 제도 개편 등을 통해 향후 폭발적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는바, 단기 목표가 80,000원, 6개월 목표가 100,000원을 설정, 현 가격권에서의 분할 매수 전략을 제시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 ※ 국내 실전 최강자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을 비롯, 상도, 독립선언, 이성호소장, 황제개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고품격, 고수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하이리치는 개인투자자들의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무료회원 가입시 20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VIP방송이용권 4매'를 지급, 명품증권 방송의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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