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도 ‘현장 중심’ 조직 개편

  • 입력 2008년 3월 14일 03시 00분


대한상공회의소가 새 정부의 중점 정책과제에 맞춰 조직을 개편하고 사업을 확대한다.

대한상의는 14일부터 이틀간 경기 양평군 한국방송광고공사 연수원에서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이런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지난달 비슷한 내용의 조직 개편을 한 바 있어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춘 경제단체의 변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대한상의는 우선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조세, 규제, 공정거래, 노사관계 등 부문별 정책과제 발굴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각국 상의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정부의 자원외교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회원기업의 애로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현장방문조사단을 운영하고 회원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신규 서비스도 적극 개발키로 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사무국에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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