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이수화학이 보유 중인 이수유비케어 지분 37.99% 중 32.77%를 인수해 이수유비케어의 경영권을 넘겨받는다고 14일 공시했다.
SK케미칼은 향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실시해 보유 지분을 43.97%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수유비케어는 병원 의료전자차트(EMR) 솔루션 분야 국내 최대 업체로 의료장비 및 헬스케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2004년 이수그룹에 편입됐으며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9억 원, 16억5000만 원이다.
SK케미칼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과 의료 서비스사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