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매매계약은 한두 달 연장될 것으로 보이며 론스타는 한 달에 8300만 달러(약 855억 원)가량 가격을 높여 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HSBC는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보유 지분 전체(51.0%)를 인수한다는 계약을 2006년 맺었지만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분 인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매매계약 시한인 4월 30일이 지나면 론스타와 HSBC 가운데 한쪽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
이 신문은 또 매매계약이 거의 끝나가면서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지분 인수 제안을 해도 될지 간접적으로 타진해 왔지만 론스타는 지분을 HSBC에 매각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HSBC 고위 관계자는 “론스타의 제안 여부는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