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가 보유한 주식의 비중은 30.9%로 지난달(32.3%)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졌다.
외국인 보유 주식의 비중은 2001년 6월 30.70%로 바닥을 친 뒤 지속적으로 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4년 7월 43.9%로 최고점을 찍었다.
한편 외국인 투자가들은 지난달 코스피시장에서 3조3067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9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 갔다.
지난달 국적별 주식 순매도 금액은 미국 국적 자금이 2조844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룩셈부르크(6663억 원), 영국(6361억 원), 케이맨제도(1714억 원) 등의 순이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