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농업 투자를 위해 2006년 설립된 ㈜AF inc는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서울 면적의 1.65배(1000km²)에 이르는 땅을 30년간 임차해 올해부터 농작물 재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AF inc는 다음 달 씨앗을 뿌려 7월에 처음 수확하는 것을 시작으로 3모작 플랜테이션 경작을 통해 옥수수, 콩, 카사바 등을 재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본금 300만 달러(약 30억 원)를 들여 올해 1월 콩고민주공화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현지법인은 콩고민주공화국 탄화수소부(석유가스부)와 사업에 필요한 토지 임차 계약과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