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간) 비자는 예상치인 37∼42달러보다 많은 주당 44달러에 4억600만 주(51%)를 매각해 모두 179억 달러를 조달했다.
비자의 자금 조달 규모는 2000년 미국 통신업체인 AT&T 와이어리스그룹의 106억 달러를 앞서는 것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다. 세계 시장에서는 2006년 기업공개를 한 중국 궁상(工商)은행(220억 달러)에 이어 2위다.
비자의 주식은 19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다.
삼성증권은 비자 기업공개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과 함께 공동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