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의 07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11,505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26.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065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이 같은 적자 규모의 확대는 부진한 수익성을 보인 CRT 위주의 대규모 구조조정 일단락에 따른 것이나, 향후 수익성 악화 요인을 상당부분 제거했다는 측면에서 주가 및 실적 전망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SDI의 실적은 07년 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점으로 08년 1분기는 적자폭 축소, 08년 3분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로는 첫 번째, PDP에 대한 수요증가를 꼽을 수 있다.
PDP는 올해부터 TFT-LCD 패널 공급부족 영향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가격 안정화가 예상된다. 과거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소비자들의 평판TV에 대한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3분기 북경올림픽 및 2009년 2월 미국의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 전환으로 인해 올해 평판TV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의 올해 PDP 출하량은 전년대비 59.2% 증가한 5백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35%의 하락을 보인 PDP 모듈가격은 수급 안정을 바탕으로 1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 2차 전지의 우호적인 업황 지속에 따른 실적 개선도 동사의 모멘텀을 견인 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전화 및 노트북PC 수요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2차 전지 업체들의 생산설비 증설이 크지 않아 올해는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ASP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지며, 원형 및 각형 생산라인을 1개씩 증설함에 따라 출하량은 전년대비 29.5% 증가한 4억 8600만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차 전지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안전관련 충당금을 반영함에도 불구하고 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HEV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꼽을 수 있다.
동사는 차세대 중점사업으로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과의 HEV 사업협력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는 미국 수위의 자동차 업체와 HEV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및 유럽의 Top-tier 자동차업체와의 협력 실행을 추진 중이다.
본격적인 HEV 채용은 2011년부터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의 기술력 축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장기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삼성SDI는 작년까지의 적자상황에서 벗어나 흑자전환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주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에 현 구간에서 단기 목표가 80,000원, 6개월 목표가 90,000원으로 설정, 분할매수전략을 제시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종배
< ※ 국내 실전 최강자 애널리스트 상도, 마켓리더, 독립선언, 이성호소장, 황제개미, 소로스, 무장(武將) 박종배, 초심. 미스터문이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고품격, 고수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하이리치는 개인투자자들의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무료회원 가입시 20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VIP방송이용권 4매'를 지급, 명품증권 방송의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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