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세 자릿수 복귀…코스피 1650 회복

  • 입력 2008년 3월 25일 03시 00분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에서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면서 국내로 달러가 유입돼 코스피지수는 1,650 선을 회복하고, 원-달러 환율은 900원대로 떨어졌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21일)보다 5.90원 급락(원화가치는 상승)한 997.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0.58%) 오른 1,655.30에 마감했다. 18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 21일 790억 원을 순매입(매입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것)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392억 원을 순매입했다.

한편 “물가 안정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채권 금리가 급등했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각각 0.11%포인트씩 급등하며 연 5.29%와 5.32%로 거래를 마쳤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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