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이승창(사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에어컨 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업계 최초로 제품 가격의 10%만 보증금으로 받고 에어컨을 대여해 주기로 했다”며 “고객이 제품 구입을 원하면 최대 24개월 뒤 잔금을 받고 소유권을 이전해 주고, 구입 의사가 없을 땐 에어컨을 회수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상담부터 견적 설계, 시공, 유지 보수까지 시스템에어컨 전문 인력이 관리해 주는 통합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2010년까지 국내 시장점유율 15%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