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아시아드 골프장을 운영하는 ㈜부산관광개발에 대한 시의 지분 48%를 민간에 매각하는 민영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미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당시 골프경기장으로 사용된 이 골프장에 대해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시에 지시했다.
이와 함께 시는 부산교통공사와 도시공사 등 5개 공기업과 12개 출자 및 출연기관의 인력을 올해부터 2012년까지 10% 줄이기로 했다. 현재 이들 기관의 정원은 5500명.
시는 또 이들 기관의 주요 사업에 대한 투·융자심사 기능을 강화하고 최저 낙찰제 확대, 10억 원 이상 공사 발주 시 시의 계약원가 심사를 거치도록 해 예산의 10%를 절감해 나가기로 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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