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에서 외환은행은 “현대건설 매각에 대한 일정이나 구체적 계획도 제시하지 않은 채 무책임한 행태를 보인 산은이 시장의 기대를 뒤엎고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의사부터 밝혔다”면서 “산은은 현대건설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견해를 밝히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최대주주인 외환은행(12.42%)은 산은(11.17%) 우리은행(10.62%)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현대건설 매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산은이 현대건설 부실에 책임이 있는 옛 현대가(家)는 인수자로 적절치 않다는 태도를 보여 매각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