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과 LG전자는 계열사 간 주력 업종의 사업집중을 통한 시너지 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LG전자 PCB 사업부와 LG마이크론 PRP 사업부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LG마이크론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 이번 사업부 교환으로 인해 매출의 안정화와 규모의 확대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LG 마이크론이 양수하게 되는 PCB 사업부의 주력 제품은 휴대전화 main board에 사용되는 Build up PCB로 전체 매출액의 40%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일반 MLB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다. 또한 주로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FPC 매출액도 20%를 상회하고 있다.
이와 관련 PCB 사업부는 연간 6,000억원의 매출액과 5%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PCB 매출 규모로는 삼성전기에 이어 국내 2위권 수준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매출의 이유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매출비중이 높고(07년 기준 약 75%), Application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휴대전화와 LCD용 PCB 매출이 90%에 달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을 향유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LG마이크론의 입장에서는 과다한 투자와 경기에 민감한 사업구조로 인해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PRP(PDP 후면판)사업부를 양도하고, 매출규모가 큰 PCB(전자회로기판)사업부를 양수함으로써 사업의 안정화와 규모 확대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둘째, 영업이익률의 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꼽을 수 있다.
LG마이크론의 입장에서는 PRP(PDP 후면판)사업부를 양도함으로써 그간 과다했던 설비투자를 절제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감가상각대상 자산 축소에 따른 감가상각비 경감효과가 발생, 영업이익률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양사의 사업부 교환은 LG마이크론에게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서 불안요소로 지적하고 있는 신주발행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
이번 사업부 교환은 동사의 PRP 사업부에 비해 LG전자의 PCB 사업부의 가치가 높게 산정됨에 따라 양 사업 부문 간의 가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 차액에 대해서는 LG전자가 현물출자를 병행하게 되어 LG마이크론의 신주 3.276.324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한 총 주식수 증가로 이번 교환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희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발생되고 있는데, 이는 PCB사업 양수에 따른 매출 및 이익증대효과와 더불어 지난해 388억원의 대규모 적자에 따른 세금 혜택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기에 이번 사업부 교환 효과가 희석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LG마이크론 입장에서는 사업부 양수도를 통해서 매출액이 약 2,300억원, 영업이익이 약 16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은 매출액 9,3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볼 때, LG마이크론은 올해부터 기업가치를 폭발적으로 높일 수 있는 요인을 충분하게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현 구간에서 단기 목표가 45,000원, 6개월 목표가 50,000원으로 설정, 분할매수로 접근한다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고석찬
< ※ 국내 실전 최강자 애널리스트 상도, 마켓리더, 독립선언, 이성호소장, 황제개미, 소로스, 무장(武將) 박종배, 초심. 미스터문이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고품격, 고수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하이리치는 개인투자자들의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무료회원 가입시 20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VIP방송이용권 4매'를 지급, 명품증권 방송의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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