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한 달 만에 1,700 선을 회복했다.
28일 서울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59포인트(1.53%) 오른 1,701.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06포인트(1.12%) 상승한 636.67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1,700 선을 돌파하기는 지난달 29일(1,711.62) 이후 한 달 만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4억 원, 2605억 원어치를 순매입(매입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것)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343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39%), 의료정밀(2.96%) 서비스업(2.68%) 등의 상승폭이 컸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데다 다음 달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