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은 ‘초우량 기업 달성 5개년 사업계획’을 세우고, 2012년까지 매출 1조 원대를 달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김규원 귀뚜라미 총괄사장은 매출 1조 원 달성을 위한 4대 중점과제로 △냉난방 사업 결합으로 시너지 극대화 △신(新)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한 사업구조 강화 △세계화를 통한 성장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중국 톈진(天津)과 터키 이스탄불의 합작법인 외에도 중국 상하이(上海), 러시아 등지에도 합작법인을 세워 해외영업부문 매출을 지난해 2000만 달러에서 2012년 1억 달러(약 980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 사장은 “세계적인 냉난방 기업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귀뚜라미그룹도 중장기 사업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글로벌 그룹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