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은 창립 45주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초 기존 조직을 민간경영방식인 사업부제로 바꾸었다.
간부직인 실, 처장과 팀장급 중 절반 이상을 바꾸고 종전에 실, 처장급이 맡았던 1급 자리에 2급 팀장급을 배치한 것.
주공은 사업부제의 시행으로 현장 및 고객 중심의 업무수행, 책임과 권한의 명확화, 업무프로세스 단축으로 시간과 비용 절감, 체계적인 목표이익 관리로 재무구조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공은 또 건설기술 ‘리딩업(Leading-up)’ 프로그램을 시행해 생산성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사기간 20% 단축 및 건설사업비 10% 절감을 목표로 ‘고품질-저비용’의 주택건설 시스템.
주공은 서민들의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해 다가구매입임대 등 주거 복지형 임대주택사업도 꾸준히 펼친다. 또 국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건설을 위해 파주, 아산 등 신도시 건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국내 도시 및 주거문화 변화를 이끌어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주공 측은 “공공성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현장 중심의 경영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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