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영CC 주말 12만원… 중국보다 싸

  • 입력 2008년 4월 5일 02시 55분


제주의 한 골프장이 중국보다 싼 그린피로 골프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주택건설업체인 부영㈜은 제주 서귀포시 부영CC의 그린피를 주중 8만 원, 주말 12만 원으로 각각 2만 원과 3만4000원 내렸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부영CC에 따르면 중국 주요 304개 골프장의 평균 그린피(주말 기준)는 12만4700원으로 제주 평균(13만9000원)에 비해 저렴하다.

부영CC의 이번 그린피 인하는 관광 경쟁력을 높이려는 제주도의 요청에 이중근 부영㈜ 회장이 적극적으로 화답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골프장경영협회와 다른 제주지역 골프장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이종관 홍보팀장은 “제주지역 골프장은 대부분 적자여서 가격을 더 내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 제주 골프장 가운데 6곳은 적자 때문에 매물로 나와 있다.

S여행사 관계자는 “실제로 주말 2박 3일 기준의 제주도 골프 상품은 65만 원 선으로 중국의 70만∼80만 원보다 싸다”며 “중국으로 가는 골퍼들의 발길을 돌리려면 그린피 인하와 함께 항공편 증편, 일반 식음료값 인하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그린에서

○…㈜마스터즈 인터내셔널(www.masterscorp.cp.kr)은 유효 타구 면적을 획기적으로 늘려 비거리 향상효과가 탁월한 아이언 ‘온오프 508’(사진)을 출시했다. 페이스를 최대한 얇게 하고 신소재 스테인리스 강철(ms225) 등을 사용해 유효 타구 면적을 넓혔다. 캐비티를 세 겹으로 만들고 헤드 바닥에 텅스텐을 집어넣어 빗맞았을 때도 방향보정 효과가 있다고. 그라파이트 샤프트 제품은 215만 원, 경량 스틸 샤프트 제품은 191만 원. 02-531-1999

○…경기 용인 코리아와 골드CC를 운영하는 코리아 골프 & 아트빌리지는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 4개국 10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회원을 모집한다.

코리아, 골드CC에서 주중 회원 대우를 받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일대 6개 골프장, 일본 고베 아와지GC(사진)와 부대 호텔, 중국 난징 중산 국제골프장, 그리고 건설 중인 상하이 창장강변 골프장도 회원 대우로 이용. 회원권 가격은 8000만 원(보증금 7700만 원+입회비 300만 원)이며 거래가 자유롭고 5년 뒤 반환형. 02-753-2251, 031-286-7028

○…던롭코리아(www.dunlopkorea.co.kr)는 고급 자동차에 사용하는 최첨단 코팅기술을 적용한 최고급 골프볼 ‘젝시오 프리미엄’(사진)을 출시했다. 보는 각도와 햇빛에 따라 변화하는 반짝이는 펄 코팅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타출 각도는 높이고 스핀양은 줄였다. 한편 던롭코리아는 5월 31일까지 BMW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응모카드를 작성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이언세트, 드라이버, 골프백, 모델카 등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BMW 공식 수입사 도이치모터스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02-3462-3957

○…골프스카이(www.golfsky.com)는 2008년형 테일러메이드 버너 드로 드라이버를 30% 할인한 특별 가격에 판매한다. 29만9000원에 할인 판매하는 버너 드로 드라이버는 골프스카이 분당 골프백화점과 온라인쇼핑몰에서만 살 수 있다. 031-719-3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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