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셀 아시아’지난달 인도外 6개시장 순매도

  • 입력 2008년 4월 15일 02시 58분


지난달 글로벌 신용위기가 부각되면서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세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가들은 지난달 아시아 주요 7개 증시 중 인도를 제외한 6개 증시에서 순매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국 증시별 순매도 규모는 일본이 129억38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이 24억8400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았다. 대만은 5600만 달러, 태국은 3억21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

한편 지난해 말과 비교한 올해 1분기(1∼3월) 아시아 증시의 등락률은 중국이 ―34%로 가장 하락폭이 컸고 이어 인도(―22.88%) 일본(―18.18%) 홍콩(―17.85%) 등의 순이었다. 한국 증시는 같은 기간 10.18% 하락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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