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위험관리 잘하는 은행 종합검사 면제”

  • 입력 2008년 4월 15일 02시 58분


금융감독원은 위험관리를 잘하는 은행의 종합검사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21개 은행의 준법감시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리스크 관리 실태평가가 우량한 은행에 대해서는 당해연도 종합검사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앞으로 금감원 검사는 기존의 백화점식 검사 방식에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부분’을 ‘필요한 인력’만 투입해 검사하는 ‘3필(必) 원칙’을 적용해 맞춤형 검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검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면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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