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신입-경력채용 올해 3000명 넘을듯

  • 입력 2008년 4월 15일 02시 58분


올해 국내 주요 증권사의 인력 채용 규모가 신입과 경력을 합쳐 3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 삼성, 현대, 대우증권 등 10여 개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올해 신입사원 1844명, 경력사원 1230명 등 3000여 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은 18일까지 2007년 1월 이후 졸업자나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9월경에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업무직 50∼100명, 대졸 신입 150명 등 200∼2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필요한 인력을 수시로 충원하는 경력직도 50명 이상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신입과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325명을 채용했다.

지난해 1000명 넘게 선발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도 4, 9월 정기 공채와 수시 경력 채용을 통해 900명 이상의 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다음 달 80여 명, 하반기에 100여 명 수준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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