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4∼20일 진행된 세일 기간에 지난해 봄 정기세일(17일간)보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이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갤러리아백화점이 11%, 현대백화점 5.1%, 롯데백화점 4.8% 순으로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명품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져 갤러리아백화점은 40%나 늘었다. 또 롯데백화점 본점이 24.7%, 신세계백화점 24.5% 현대백화점 24% 순이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 따르면 화장품(25.7%) 여성캐주얼(14.2%)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고 신세계백화점도 화장품(29.3%) 아웃도어용품(28.4%) 여성캐주얼(16.7%)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홍정표 부장은 “세일 기간 내내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고 말했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