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사진) LS산전 사장은 “2012년 해외 매출을 현재의 약 4배 수준인 12억 달러(약 1조1904억 원)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22일(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해외사업의 5대 핵심권역으로 중국 동유럽 러시아 중동 북미를 선정했다”며 “이 중 중국 지역을 LS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독일 영국 러시아 등 22개국의 대리점 사장과 구자균 사장 등 LS산전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 사장은 최근 회사의 경영을 맡은 뒤 해외 생산, 판매법인을 돌며 해외시장 개척에 직접 나서고 있다.
한편 LS산전은 자동화 및 산업전자 분야 전시회인 ‘하노버 전시회’에도 참가해 자동화 솔루션과 전력 솔루션 주력 제품군을 선보였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