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브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쇠고기 문제 해결로 정치적 심리적 장벽이 해소됐고 한미 정상회담으로 한미 FTA 추진의 새로운 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한미 FTA의 ‘앞 차’로 간주돼 온 미-콜롬비아 FTA 처리가 의회의 반발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인 것과 관련해 “미-콜롬비아 FTA를 반대하지만 한미 FTA는 지지하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두 FTA를 각각 독립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슈워브 대표는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자동차 재협상 요구에 대해선 “한미 FTA는 강력한 협정”이라며 “재협상을 벌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이기홍 특파원 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