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버는 1일 퍼미라펀드가 4000억 원을 투자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6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랜드그룹은 홈에버 지분을 50.9% 갖고 있어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되며 퍼미라펀드는 지분 49.1%를 취득하게 돼 이사회 참여를 통해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투자가 확정될 경우 홈에버는 3400억 원의 부채를 한 번에 갚을 수 있어 연간 220억 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부채비율은 현재 696%에서 250%로 낮아지게 된다.
퍼미라는 총운용자금 규모가 30조 원에 달하는 사모펀드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