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4월 28일∼5월 2일) 전국 1100개 주유소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한 주 전보다 L당 26.35원 오른 1732.16원이었다.
서울은 21.12원 오른 1780.42원이었고, 16개 시도 가운데 가격이 가장 낮은 충북도 1708.80원으로 1700원 선을 넘어섰다.
경유 가격의 상승 폭은 휘발유보다 더욱 커 L당 41.64원 오른 1666.40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4월 넷째 주 81.05원이었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차는 65.76원으로 좁혀졌다. 서울의 경유 가격은 1722.51원이었다.
한편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1736.54원, 경유 가격은 1671.70원으로 나타났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