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은 부산 모터쇼는 독일 일본 미국 등 10개국에서 156개사가 참가했으며, 24개 브랜드의 자동차 156대가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는 아시아 최초, 혼다 ‘뉴 레전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20여 종의 자동차가 첫선을 보였다. 모터쇼는 12일까지 계속된다.
○ 다양한 신차(新車)들
현대차는 3월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던 ‘제네시스 쿠페’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회사 측은 “인피니티 ‘G37쿠페’와 아우디 ‘TT’ 등 세계적인 스포츠 쿠페와 당당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시판은 9월부터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하반기(7∼12월) 출시를 앞둔 ‘AM’(개발명)을 3가지 테마로 제작한 콘셉트카, 준중형 4인승 쿠페 콘셉트카 ‘키(KEE)’, 6월 말 판매될 ‘로체’ 부분 개조모델을 국내 최초로 전시했다.
GM대우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윈스톰의 개량모델인 ‘윈스톰 맥스’를 처음으로 내놨다.
수입차들은 이르면 5월 말부터 시판에 들어갈 신모델을 대거 내세웠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는 각각 자사의 ‘드림 스포츠카’로 꼽히는 ‘SL63 AMG’와 ‘R8’ 등을 선보였고 재규어도 5인승 스포츠 쿠페 ‘XF’를 전시했다.
○ 자동차 외에도 풍성한 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