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5월 2일 종가 기준으로 상위 10위 종목 중 작년 말과 순위가 같은 종목은 NHN(1위), 하나로텔레콤(3위), 다음(10위)뿐이었다. 지난해 각각 2위와 5위였던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은 코스피시장으로 이전하면서 순위에서 빠졌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 1조4130억 원으로 6위를 차지했던 태웅은 올해 5월 1조8404억 원으로 4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10위 내에 포함된 종목 중에서는 조선기자재주의 약진이 두드러져 평산(6위·1조73억 원), 성광벤드(8위·9081억 원), 태광(9위·8250억 원)이 새로 편입됐다.
제약업체인 코미팜은 먹는 항암제 ‘코미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10위권 진입과 동시에 7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의 대장주인 NHN은 시가총액이 지난해 10조8185억 원보다 5622억 원 늘어난 11조3807억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1조7056억 원(4위)에서 올해 2조3460억 원(2위)으로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7위를 차지했던 SK커뮤니케이션즈와 9위 키움증권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 순위 변동(단위:원) | ||||
순위 | 작년 12월 28일 | 올해 5월 2일 | ||
종목 | 시가총액 | 종목 | 시가총액 | |
1 | NHN | 10조8185억 | NHN | 11조3807억 |
2 | LG텔레콤 | 2조7284억 | 메가스터디 | 2조3460억 |
3 | 하나로텔레콤 | 2조4793억 | 하나로텔레콤 | 1조9508억 |
4 | 메가스터디 | 1조7056억 | 태웅 | 1조8404억 |
5 | 아시아나항공 | 1조4977억 | 서울반도체 | 1조366억 |
6 | 태웅 | 1조4130억 | 평산 | 1조73억 |
7 | SK커뮤니케이션즈 | 1조4053억 | 코미팜 | 9370억 |
8 | 서울반도체 | 1조2601억 | 성광벤드 | 9081억 |
9 | 키움증권 | 1조459억 | 태광 | 8250억 |
10 | 다음 | 1조15억 | 다음 | 8125억 |
자료:한국증권선물거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