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흑자 ‘최고 효자상품’은 車

  • 입력 2008년 5월 6일 03시 00분


지난해 한국 기업의 수출품 중 무역수지 흑자를 가장 많이 낸 ‘효자 상품’은 승용차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5일 발표한 ‘그림으로 보는 2007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의 무역수지 흑자가 320억2700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흑자품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무선전화기(244억7100만 달러) △선박(219억3600만 달러) △액정 디바이스(181억58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무역수지 흑자가 많았다.

무역수지 적자는 석유 및 원유가 603억6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가스류(158억8600만 달러)와 반도체 디바이스(68억200만 달러)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무역 상대국별로 무역수지 흑자는 중국이 189억57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반면에 일본과의 교역에서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98억8000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적자가 가장 컸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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