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은 휴대폰 케이스 및 마그네슘, 아연 부품 제조업체로서 92년 설립 이후 지속적 성장을 거듭해온 KOSDAQ 중견기업이다.
동사는 핸드폰부품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불구하고 현재 업계에서 수위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으며, 세계적 기술력과 생산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가파른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생산차질로 예상을 하회하였으나, 현재 생산 정상화가 완료되어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0.7% 증가한 228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6% 증가한 324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가파른 이익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으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거래선들의 물량 증대로 인한 매출증가와 중국공장 가동 정상화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조립모듈 중심의 신규모델 확대로 거래선들의 수주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세계 최대 휴대폰 생산업체인 노키아와의 거래 비중을 32%에서 55%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있으며, 기존 거래선인 삼성전자도 신규 휴대폰 부품의 지속적인 수주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동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1.8% 증가한 5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순이익은 2004년 이후 최대 수준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사는 중국 공장의 가동 확대로 국내외 거래선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이로 인한 가격 경쟁력 향상과 이익성장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07년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중국 천진 공장은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인 BEP 수준에 도달하고 있으며. 인건비 비중이 높은 조립공정, 일부 단품 다이캐스팅 등이 중국 공장으로 빠르게 이전되고 있어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이 크게 강화 되고 있는 것.
동사의 중국법인은 지난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 2007년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008년에는 매출액이 8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에서 필요한 부품생산이 80%를 상회, 이를 통해 본사의 생산원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더욱이 제품믹스 개선으로 영업 이익율이 개선되고 하반기 모듈 관련 신제품의 출시가 많을 것으로 전망돼 동사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동사의 현재 주가는 절대 저평가된 상태로 2008년 이익개선 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판단되는바, 6개월 20,000원 목표가를 제시하며 눌림목을 이용한 분할매수 전략을 제시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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