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60원 오른 1026.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020원대로 올라선 것은 3월 17일(1029.20원) 이후 처음이다.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면서 정유사의 달러 결제 수요가 몰렸다”면서 “반면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수출업체들은 달러를 파는 시기를 늦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