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투자 자문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현대투자네트워크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자본금이 10억 원인 현대투자네트워크는 현대그룹의 인수합병(M&A) 및 자원 개발 등과 관련된 조언을 하게 된다.
현대그룹은 그룹 내 기획총괄본부에서 결정한 사안을 현대투자네트워크에 자문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의 숙원 사업인 현대건설 인수전에 현대투자네트워크가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투자네트워크의 최대주주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 정지이 씨가 전무로 있는 현대유엔아이로 지분의 50%를 갖고 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